
오늘날 개인 데이터는 디지털 서비스 운영의 핵심 자원이자 기업 경쟁력의 근간입니다. 위치 정보, 검색 기록, 구매 이력, 생체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가 자동으로 수집되고, 이를 통해 맞춤형 콘텐츠와 광고, 추천 서비스가 생성됩니다. 그러나 정작 이 데이터의 ‘가치’를 누가 평가하고 결정하는지에 대해 개인은 사실상 아무런 권한도 갖고 있지 않은 구조입니다.이에 따라 저는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 민감도와 가치를 직접 설정하고, 이에 따라 기업이 해당 데이터를 수집·이용하기 위해 지불해야 할 데이터 값(data value)을 사용자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안합니다. 이 시스템은 프라이버시 민감도에 따라 데이터에 가격과 조건을 붙이는 ‘프라이버시 가치 설정 도구’를 중심으로 작동합니다. 이는 데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