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은 이미 다양한 산업과 일상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음성 비서, 이미지 분석, 자동 번역, 맞춤형 추천, 고객 상담 챗봇까지, AI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기능의 중심에는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존재합니다. AI는 개인의 검색 기록, 구매 이력, 대화 내용, 생체 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분석하며, 이는 종종 프라이버시 침해와 데이터 오남용의 가능성을 불러옵니다.사용자는 AI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면서도 자신의 정보가 어디에 쓰이고, 어떻게 저장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불균형 구조를 해소하고, 사용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저는 ‘제로 데이터 AI(Zero-Data AI)’ 개념을 제안합니다. 이는 AI 서비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