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개인의 온라인 흔적은 곧 ‘데이터 자산’이 되었습니다. 특히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사용자들의 일상, 감정, 관계, 행동 이력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함으로써 엄청난 규모의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는 언제나 ‘윤리’라는 한계선과 맞닿아 있습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정보가 어디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잘 알지 못하며, 소셜 미디어 기업이 법적으로 허용된 범위 안에서라 해도 윤리적 경계선을 넘나드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는 개인 데이터 활용 기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윤리 점수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기업의 데이터 활용 책임성을 가시화하고, 사용자에게 기업을 선택할 기준을 제공함으로써 윤리적 디지털 생태계를..